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9월5일 밤 광주 남구 월산동 A씨(28·여) 집에 들어가 A씨를 흉기로 위협해 3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올 3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400여차례에 걸쳐 강절도와 강도강간 등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1700여만원의 현금과 수표, 훔친 신용카드, 귀금속, 범행에 사용한 가스총 등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렌터카를 이용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경주 등지에서 원정범행을 저질러 왔으며 훔친 귀금속을 처분해 유흥비와 카지노 도박자금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