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연장노선 기흥역 통과안 확정

  • 입력 2001년 11월 5일 18시 42분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간에 논란을 빚어온 수도권 전철 분당선 연장구간 노선안이 확정됐다.

경기도는 5일 철도청과 수원시, 용인시 등이 최근 전철 분당선 연장 노선안에 합의했으며 현재 철도청이 연장 노선의 기본 설계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정된 연장 노선은 오리∼죽전∼구성∼기흥(구갈)∼상갈∼영덕∼영통∼방죽∼수원시청∼수원역 등이다.

이 노선은 당초 경기도가 제시한 안에서 기흥역(가칭)을 구갈 방면으로 다소 이전한 뒤 상갈지역과 연결되도록 한 것이다.

확정된 노선의 경우 모 제약회사의 건물과 부지를 관통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나 최근 이 제약회사와 부지 통과 문제가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따라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오리역∼수원역간 분당선 연장노선(18.2㎞)은 2008년까지 2단계로 나눠 건설될 예정이다.

<수원=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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