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택식물원 등 3곳 ‘서식지외 보전기관’ 지정

  • 입력 2001년 11월 4일 19시 16분


환경부는 경기 용인시 한택식물원과 충북 청원군 한국황새복원연구소, 경남 진해내수면연구소 등 3곳을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4일 지정했다. ‘서식지외 보전기관’은 서식지 파괴나 밀렵 채취 등으로 서식지 내에서 보전하기 어려운 야생 동식물을 서식지 밖에서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제도.

지난해에는 서울대공원(반달가슴곰 등 10종)과 한라수목원(한란 등 13종)이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한택식물원은 개병풍과 고란초 등 야생식물 12종, 한국황새복원연구소는 멸종위기 조류인 황새, 진해내수면연구소는 멸종위기 어류인 꼬치동자개 등 4종의 보전과 복원에 공헌하고 있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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