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기간 유람선 연장운행…행주산성옆에 선착장 조성

  • 입력 2001년 10월 31일 19시 09분


내년 월드컵대회 때 서울의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운행되는 한강 유람선이 행주대교 앞 행주산성까지 연장 운행된다.

경기 고양시는 67억원을 들여 11월 말 행주산성 한강변 9400여평에 선착장 조성 공사에 착수해 월드컵 개막 전인 내년 4월 말 또는 5월 초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한강유람선 운영업체인 ㈜세모와 유람선 연장 운행에 합의하고 월드컵 개막 전까지 운행시간과 요금 등 구체적인 협약을 맺기로 했다.

행주산성 선착장에는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2600평)과 광장(1700평), 주차장(2300평) 등이 들어서며 상업시설은 입주할 수 없다.

<이동영기자>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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