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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4일 2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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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아트는 우편을 통해 작품을 접수받아 그대로 전시하는 대안미술의 일종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상태다.
국내에서 간헐적으로 메일아트전이 개최되기도 했지만 국제적인 대규모 메일아트전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메일아트전을 위해 국내를 비롯 세계 각국의 예술가에게 편지를 보내 40개국 424명의 작품 700점을 접수받았다.
이번 메일아트전의 주제는 '평화의 섬' 으로 메일아트를 비롯해 아티스탬프 비디오아트 등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메일아트전은 적은 비용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접수된 모든 작품이 전시된다.
메일아트전에는 작가의 메일아트 작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최소의 비용으로 꾸며지는 메일아트전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예술세계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064-710-3491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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