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자전거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했다. 우 의장 페이스북 갈무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난이 길어지는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 우 의장은 “차량 5부제에 동참하기 위해 한남동 공관에서 자전거로 출근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자전거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했다. 우 의장은 헬멧과 장갑 등을 착용하고 벚나무가 늘어선 자전거 전용 도로를 달렸다. 자전거를 타기 편한 운동복도 갖춰 입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자전거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했다. 우 의장 페이스북 갈무리 우 의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평소에도 몸이 좀 찌뿌둥하거나 운동이 필요할 때면 자전거를 타곤 하는데, 오늘은 마침 제 차가 쉬어야 하는 날이어서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유가와 에너지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차량 5부제와 같은 조치는 우리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전거를 타는 일은 에너지를 덜 쓰는 것을 넘어, 오히려 우리 몸에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자전거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했다. 우 의장 페이스북 갈무리 우 의장은 “이렇게 직접 움직여 보니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고 했다.
우 의장은 “여의도에는 벚꽃이 한창이었다”며 “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출근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위기는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저부터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자전거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했다. 우 의장 페이스북 갈무리 공공 부문 차량 5부제는 지난달 25일 0시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과 소속 임직원이 보유한 차량 150만 대의 요일별 운행 제한이 의무화됐다. 공공 부문 차량 5부제는 중동발 석유 수급 위기가 불거졌던 2011년 이후 15년 만이다.
공공 부문 차량 5부제는 시행 14일 만인 이달 8일부턴 홀짝제(2부제)로 강화된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공립 초중고 등에서 번호판 끝자리 숫자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일에만, 짝수인 차량은 짝수일에만 운행할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