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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1일 2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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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기(鄭盛基) 총장과 박찬모(朴贊謨) 대학원장 등 물리학 수학 신소재 분야 8개 학과 교수 10명은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다.
포항공대는 이 기간중 하노이공대생 38명, 하노이국립대생 13명 등 포항공대 대학원을 지원한 51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전공구술시험을 치른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철강회사 직원 38명을 대상으로 철강대학원 입학시험을 치러 8명을 선발했다.
이 대학은 내년부터 중국과학기술대와 난징대학 등 상하이지역의 우수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지 입학시험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포항공대는 26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유학박람회에 참가해 중국학생을 상대로 학교홍보를 하는 등 아시아지역 우수학생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12일 하노이공대 개교 45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을 주제로 연설을 하는 정성기 총장은 "우선 아시아지역의 우수한 학생을 유치해 연구경쟁력을 높일 방침" 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포항공대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전략" 이라고 말했다.
<포항=이권효기자>sap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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