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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30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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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감전사로 신고된 21건의 사망사고와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망자 부검을 의뢰하고 사고장소 11곳에 대한 현장감식을 실시한 결과 19명이 감전에 의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구 가리봉역 앞에서 숨진 이모씨(35·여)와 동작구 노량진동 배수펌프장 앞에서 숨진 방모씨(31)는 각각 익사와 역사(轢死)로 조사됐다.
감전사로 드러난 사망자는 지역별로 서울 10명, 경기 5명, 인천 4명이다. 한편 서울시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유가족들에 의한 민사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최호원기자>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