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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25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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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직업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기업 및 사용주 단체의 직업훈련원을 ‘공동훈련센터’로 개편해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다음달부터 시범적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에서 운영 중인 직업훈련원을 개방하고 2003년까지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별도의 공동훈련센터를 마련할 방침이다. 공동훈련센터의 시설 및 장비는 국고에서 지원되고 중소기업의 경우 훈련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대기업 또는 사용주 단체, 공공훈련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필요 인력이 소규모라 따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지 못했던 중소기업도 ‘맞춤형 직업훈련’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재 30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고 올해 1만3000명 가량의 인력이 양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