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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8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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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8일 전체 경찰관의 90%에 이르는 경사 이하 비간부의 계급장을 8월15일부터 현행 꽃봉오리(통칭 ‘이파리’) 모양에서 무궁화 모양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만든 경사 경장 순경의 계급장은 경위 이상 중간 간부들이 다는 무궁화 계급장의 90% 크기로 하고 무궁화 중앙에 빨강 파랑의 태극무늬를 넣어 구별하기로 했다. 계급은 무궁화 1개를 순경, 2개를 경장, 3개를 경사로 정했다. 전경과 의경은 현행 꽃봉오리 1개가 달린 계급장을 유지한다.
계급장 교체에는 모두 2억9000여만원이 든다.
경찰청 관계자는 “비간부 경찰관들에 대한 일부 국민의 무시와 편견을 해소하고 일선에서의 원활한 법 집행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변경이유를 밝혔다.
<최호원기자>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