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순직 3인 훈장추서

  • 입력 2001년 5월 31일 19시 01분


정부는 서울 올림픽대교 주탑 위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하다 추락사고로 순직한 헬기 조종사 전홍엽(全洪曄)준위, 부조종사 남인호(南仁琥)준위, 기관사 김우수(金禹隨)상사 등 3명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훈장은 6월1일 대전 국립묘지에서 열리는 안장식에서 추서된다.

한편 육군은 31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에서 항공작전사령부장으로 사망자 3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을 엄수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날 영결식에 하정열(河正烈·육군준장)국방비서관을 보내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