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김학준사장 ＂송두율씨 귀국추진委 참여 사실무근＂

동아일보사 김학준(金學俊) 사장은 13일 자신이 ‘송두율(宋斗律) 교수 귀국 추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나는 그 기구에 참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추진위를 주도하고 있는 ‘통일맞이 늦봄 문익환 목사 기념사업’측도 이날 건국대 백영철(白榮哲) 교수를 통해 ‘김사장이 사무착오로 추진위에 포함됐음을 확인하고 바로잡기로 했다’고 동아일보측에 알려왔다.

일부 언론은 이날 송교수에 대한 색깔시비를 비난하는 추진위 성명을 소개하면서, 한완상(韓完相)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김사장, 김중배(金重培) MBC사장 등이 추진위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