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충남도 공동제정 '유관순 상' 10월 시상

  • 입력 2001년 3월 27일 18시 49분


충남도는 동아일보사와 공동으로 ‘유관순 상’을 제정해 올해부터 그의 순국일인 10월 12일경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1명이며 시상금은 3000만원. 충남도는 천안 출신인 유열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의 민족정신을 한국 여성의 기본모델로 승화시키기 위해 전국 규모의 상을 제정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유열사 관련 단체와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심대평(沈大平)충남지사는 26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유관순 상 제정 및 운영 용역보고회’에서 “전국적인 상이 되도록 하기 위해 민족지를 표방하는 동아일보사와 이 상의 제정과 운영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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