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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2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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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최선정(崔善政)보건복지부장관은 환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보고했으나 양당은 “의약분업을 시행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제도를 바꾸면 혼선을 빚을 수 있다”며 반대했다. 당정은 이를 다시 논의키로 했다.
자민련은 정부 각 부처가 법안 성안단계부터 자민련과 당정협의를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 정부측으로부터 “자민련이 요청하면 별도로 당정협의를 해 조율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진념(陳稔)재경부총리와 한완상(韓完相)교육부총리, 박재규(朴在圭)통일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 김정길(金正吉)법무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 박주환(朴珠煥)법제처장 등이 참석했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