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이광석씨(48)는 “탱크 안에 쌓여 있던 폐수 찌꺼기를 청소하기 위해 백씨와 하씨가 탱크 안으로 들어갔다가 질식해 쓰러진 것을 안씨가 발견, 이들을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역시 질식해 쓰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높이 5m, 지름 5m의 원통형 탱크 안에 마스크 등 보호장구 없이 들어갔다가 폐수 찌꺼기에서 발생한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회사측의 관계자를 불러 안전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