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하수처리율 37%로 최하위권

  • 입력 2000년 12월 18일 23시 16분


전남지역 하수처리율이 아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의 하수처리율은 37.4%로 하루평균 오수 발생량 총 45만7459t 중 17만1125t만 제대로 처리했다.

이같은 하수처리율은 대전 23.1%, 충남 26.7%에 이어 전국 최하위권이다.

이는 전국 평균 72.5%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하수처리장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반면 광주지역은 발생량 37만9750t 가운데 36만7287t을 처리, 하수처리율이 96.7%로 서울 100%에 이어 전국 2번째를 기록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농어촌 지역이 많은데다 재원 부족으로 하수처리장을 제대로 건립하지 못해 하수처리율이 크게 낮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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