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사 정치활동 허용 촉구

  • 입력 2000년 11월 24일 18시 42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 대강당에서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교원 및 교원단체의 정치활동 허용과 교원 정년 환원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여야 정당에 전달했다.

교총은 또 결의문에서 △국회에 ‘국가 교육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및 교육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연금 보장 △7차 교육 과정의 전면 수정 및 보완 △국민총생산(GNP) 6% 수준의 교육 재정 확보 등을 요구했다.

교총 조흥순(曺興純)대변인은 “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일부 정치 세력에 의해 교육정책이 주도되면서 교육의 정치 종속화가 심화하고 있다”면서 “교육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을 제외한 자유로운 정치 활동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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