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조만간 이부행장을 재소환, 박씨와 대질시켜 진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한빛은행 전 관악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를 도와 불법대출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지점 전 대리 김영민씨(35·구속)가 올초부터 출처 불명의 거액을 관리해 왔다는 첩보를 입수, 김씨에 대해 돈의 출처와 사용처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신씨가 167개 업체 명의로 불법대출한 돈을 200여개 가차명 계좌에 넣고 박씨 등에게 자의적으로 인출해 준 사실을 확인, 이번 사건을 신씨와 박씨가 주도한 대출 사기극으로 잠정 결론짓고 이번주중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