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운동' 부산서 깃발…교수등 53명 참가

  • 입력 2000년 7월 17일 1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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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대한 평가와 격려를 통해 의회정치 기능을 바르게 정착시키기 위한 ‘전국유권자운동연합’이 부산 경남지역의 대학교수와 언론인 등을 중심으로 창립된다.

‘정치를 바꾸는 시민의 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일 오후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출범할 이 단체는 김상훈(金尙勳)부산일보사장을 수석상임대표로 하여 5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전국유권자운동연합은 창립대회에서 “정치적 편향이나 편견 없이 민주정치 발전을 위해 공정하게 운영해 유권자들이 현명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또 “기초 및 광역의회,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행정부까지 견제와 감시 및 평가를 올바르게 하고 민주정치개혁의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정치학계 법학계 등 31명의 대학교수로 ‘의정평가위원단’을 구성, 발대식도 갖는다. 이 단체는 앞으로 의정평가위원단이 중심이 돼 △정치인의 공약사항 이행 여부 및 의원성적표 작성 공개 △정치발전을 위한 연구사업 △각종 의정, 선거백서 및 간행물 발간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전자민주주의 실현 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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