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장은 3개월마다 실시하는 급수 차단 밸브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다 유압계통 밸브가 고장나면서 발생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사고로 방사능 유출의 위험은 없으며 15%의 예비 전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전력수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고리원전은 고장난 밸브를 교체하고 시험 가동 후 21일 오전 중 발전을 재개하기로 했다.
86년 발전을 시작한 3호기는 올 1월 정기 정비 후 운전을 계속해오다 이날 정지사고를 일으켰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