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사제단, 김재규씨 명예회복추진위 구성

  • 입력 2000년 5월 23일 19시 38분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金載圭)전중앙정보부장의 20주기를 맞아 천주교 전국사제단을 중심으로 김전부장 명예회복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23일 “80년 3월 당시 김부장의 구명운동을 펼쳤던 사제단과 김재규사건 변호인단, 김전부장의 뜻을 기리며 추모해 온 광주 전남 송죽회가 그의 20주기를 맞이해 ‘10·26 역사 재평가와 김전부장 명예회복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명예회복추진위는 이돈명(李敦明)변호사, 김승훈(金勝勳)신부, 박민기(朴珉基)송죽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24일 낮 12시 반 경기 광주군 오포면 삼성공원묘지에 있는 고인의 묘소에서 20주기 추모제를 지낸 뒤 공식 발족할 것이라고 사제단은 밝혔다.

명예회복추진위는 이돈명(李敦明)변호사, 김승훈(金勝勳)신부, 박민기(朴珉基) 송죽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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