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태운 트럭굴러 운전사등 22명 死傷

  • 입력 2000년 5월 11일 21시 43분


11일 낮 12시15분경 경남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백운암 인근 산길에서 신도 20여명을 태우고 주차장으로 가던 이 암자 소속 1t 트럭(운전사 황상희·56)이 3m 아래 언덕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김인자씨(54·여·부산 사하구 하단1동)가 숨지고 운전사 황씨와 이모씨(67·여) 등 신도 22명이 다쳤다.

경찰은 황씨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불공을 드리러 왔던 남녀 신도들을 적재함 등에 태우고 급경사길을 내려가다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김해〓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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