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탈영병 2명 모두 검거

  • 입력 2000년 3월 29일 21시 59분


무장을 한 채 탈영했던 사병 2명이 탈영 7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29일 오전 2시 5분경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곡리 육군 모부대에서 김모상병(21)과 정모이병(21)이 M16 소총 2정과 공포탄 16발, 탄창 5개를 갖고 탈영했다.

이들은 택시운전사 장모씨(43)를 총으로 위협해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나 오전 9시 40분경 강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푸른산장 앞길에서 잠을 자던 중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군경합동검거반에 붙잡혔다.

<원주·단양〓최창순·지명훈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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