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국방의무 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들을 철저히 조사해 병역비리를 뿌리뽑아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병풍’ 공방은 건전한 정책대결을 방해해 선거를 소모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총선이 임박한 현 시점에서 구체적 물증 없이 제보만으로 병역비리를 수사하는 것은 무리”라며 “검찰은 병역비리 수사 대신 부정선거 단속에 힘쓰고 정치권도 근거 없는 폭로전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차지완기자> marud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