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꽃샘추위…서울 영하5도, 오전 한때 눈비

  • 입력 2000년 3월 5일 21시 15분


경칩 다음날인 6일은 곳에 따라 한때 비나 눈이 오는 등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해지겠다.

이에 따라 7일은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부산을 제외한 내륙지방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은 북쪽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약하게 받다 점차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 것”이라며 “서울 경기 강원 지방은 흐리고 영서 북부지방에선 오전 한때 눈이나 비가 오며 남부지방도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5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떨어져 농작물이나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섭씨 영하 1∼6도, 낮 최고 기온은 4∼10도.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3m로 일다가 오후 들어 2∼4m로 높아지겠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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