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호前장관, "불출마선언후 명단포함" 총선연대 고소

  • 입력 2000년 2월 7일 19시 48분


이동호(李同浩) 전 내무부장관은 7일 총선시민연대가 공천반대자 2차명단에 불출마선언불구 자신의 이름을 끼워넣어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상증 상임공동대표 등 총선연대 지도부 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이씨는 고소장에서 “지난달 27일 지역주의 해소를 위해 16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그런데도 총선연대는 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무혐의처리된 사안을 ‘부패전력’으로 기록해 2일 발표된 2차 명단에 포함시킨데 이어 내가 명단 발표이후 불출마 선언을 했다는 보도자료를 돌렸다”고 주장했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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