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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월 11일 2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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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잠시 후 나온 스파게티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스파게티 전문점에서 나오는 것의 절반도 안 되는 양에다 식어빠진 면에 소스를 얼마나 적게 뿌렸는지 색깔조차 제대로 나지 않았다. 투덜대는 아이들을 달래면서 1시간 이상 지하철을 타고 식당에 간 것이 후회됐다. 형편없는 음식에 부가세와 봉사료까지 내야 하는 것도 화났다.
한미경(주부·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