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길투자금융 전무 40억챙겨 잠적

  • 입력 1999년 9월 27일 18시 44분


부산지역의 파이낸스 사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7일 동래구 명륜동에 있는 파이낸스업체인 한길투자금융의 김모전무(45)가 40억원의 공금을 갖고 잠적했다는 투자자들의 신고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올 6월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피라미드 방식으로 1600여명의 투자자들로부터 200억∼3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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