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운영과 야생동물의 진료 사육 등은 서울대공원측이 맡고 야생동물 연구와 기술지도 기초자료제공 등은 서울대 수의과대학이 맡는 등 양측은 야생동물 보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야생동물 중 포유류의 17%, 조류의 15%, 양서류 및 파충류의 12% 등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보존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양측은 올해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호랑이 수달 두루미 반달가슴곰 등 10종을 선정해 혈액채취 체세포수집 등의 방법을 통해 번식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