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남양주시, 주민혐오시설 각각 건설 공동사용

  • 입력 1999년 7월 4일 19시 48분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쓰레기소각장과 쓰레기매립장을 각각 나눠 건설한 뒤 공동 사용키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2001년9월말 완공목표로 지난해9월 중순부터 토평동 일대 6만8466㎡의 부지에 짓고 있는 쓰레기소각장이 완공되면 구리와 남양주 지역에서 배출되는 가연성 쓰레기를 모두 처리할 예정이다.

또 남양주시는 2001년4월말 완공목표로 관내에 14만㎡ 규모의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해 두 지역에서 발생하는 불연성 쓰레기를 매립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소각장과 매립장을 나눠 건설함으로써 예산을 50%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