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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8일 2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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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들은 이에 앞서 이날 오후2시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고검 청사 앞에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강사장 퇴진 △조폐창 통합 전면 무효화 △구속노조원 즉각 석방 등을 촉구했다.
이 회사 노조 경산지부도 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9일 점심시간에 사내에서 규탄집회를, 10일엔 대구지검 청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사장과 검찰 관계자의 커넥션 소문이 떠돌았지만 확증을 잡지 못했었다”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측은 이날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조폐공사의 파업이 유도되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