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어협 백지화요구, 어민 1천여명 시위

  • 입력 1999년 3월 1일 20시 04분


트롤어업 선주협회 등 12개 어민단체로 구성된 전국어민총연합(회장 유종구·兪鍾久)은 1일 오전 11시 부산 서구 남부민동 부산수산센터 앞에서 1천여명의 어민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어업협정 백지화를 위한 제1차 국민대회’를 열었다.

어민총연합은 이날 대회에서 △한일어업협정 백지화 △어민생존권 보장을 위한 어민특별법 제정 △해양수산부장관 사퇴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수산센터∼중구 광복동 자갈치시장∼중앙동∼동구 초량동 부산역 광장까지 5㎞구간을 행진하며 홍보전단을 뿌렸다.

이들은 이어 초량동 일본영사관을 항의 방문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