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간접자본시설 39곳 안전관리 허술

  • 입력 1999년 1월 31일 20시 25분


지하철 고속철도 신공항 등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회간접자본(SOC)시설 건설현장 중 39곳이 안전관리 불량판정을 받았다.

31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하철 고속철도 신공항 고속도로 발전소 항만 댐 등 SOC시설 건설현장 3백98곳의 지난해 재해율을 조사한 결과 △청색(양호)현장 2백58곳 △황색(보통)현장 1백1곳 △적색(불량)현장 3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지하철의 경우 서울지하철 7―22공구 등 11곳, 고속철도는 경부고속철도 7―3공구 등 2곳, 신공항은 송수관로시설공사 등 7곳이 불량판정을 받았다. 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확장 7공구 등 13곳, 발전소는 울산화력설비공사 등 3곳, 항만은 진도수풍항건설공사 등 2곳, 댐은 용담댐도수터널현장이 불량판정을 받았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