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이후 외국인 소유토지 여의도 3.6배

  • 입력 1999년 1월 8일 19시 16분


국내 부동산시장이 개방된 지난해 6월말 이후 외국인들이 사들인 토지는 여의도 면적의 3.6배인 3백9만2천평에 이른다.

건설교통부는 외국인토지법이 개정 시행된 지난해 6월26일부터 연말까지 외국인들이 매입한 토지는 1천3백15건에 1조2천2백30억원 규모라고 8일 밝혔다.

부동산시장 개방 이전보다 월평균 건수로 4배, 면적 기준으로 3.9배 늘어난 규모다.

합작법인이 전체의 43%인 1백32만7천평을 5천6백14억원에 구입했고 △교포 1백7만8천평(35%·1천5백76억원) △외국법인 63만평(20%·4천6백86억원) △외국인(교포 법인 제외) 5만7천평(2%·3백54억원) 순.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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