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기씨 對北보고서 김중권실장에 건넸다』

  • 입력 1998년 12월 2일 19시 27분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 공동변호인단의 정인봉(鄭寅鳳)변호사는 2일 구속중인 한성기(韓成基)씨를 면회한 뒤 “한씨는 ‘올해 2월 당시 김중권(金重權)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장을 찾아가 남북관계 전망 등에 관한 보고서 4건을 건네줬다’고 나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정변호사는 “이 문건은 안기부와 검찰이 압수해간 한씨의 컴퓨터에 저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 사건과 전혀 관계없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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