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바람막이 옷-우비 준비는 필수

  • 입력 1998년 11월 17일 19시 09분


설렘을 가득 안고 떠나는 금강산 관광길. 짧은 여정이나마 후회 없는 즐거운 여행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물도 꼼꼼히 챙겨서 떠나자.

▼복장〓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대비해 스웨터나 돕바 등 두툼한 옷을 준비해야 한다. 또 가파른 관광길에서 땀이 많이 날 경우를 대비해 지나치게 두꺼운 옷보다는 얇고 가벼운 옷을 여러겹 겹쳐 입는 것이 좋다.

금강산에서는 날씨변화가 심하므로 바람막이옷이나 우비를 준비하고 운동화나 등산화 등 가볍고 발이 편안한 신발을 신는다.

▼휴대품〓신분증 일정표 카메라 필름 등과 평소 복용하는 약이나 상비약을 챙긴다. 금강산관광증 발급 및 분실에 대비해 여권용 컬러사진 4장을 준비한다.

칫솔 치약 등 세면도구는 선실에 없으므로 개인적으로 준비한다. 관광선의 전압은 1백10V이므로 전기면도기나 헤어드라이어의 전압을 확인한다.

비디오카메라는 당초 24㎜이하에 한해 휴대가 허용돼 있으나 가져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지난번 시험운항중 한 관광객이 북한 장전항을 무단촬영하다 적발돼 북한측이 문제를 삼았기 때문.

▼현금〓현지 매점에서 북한 토산품 등을 구입할 때 미리 1달러나 5달러짜리 잔돈을 준비하지 않으면 당황하는 수가 있다. 북한에서는 외화부족으로 인해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 상관행이 굳어져 있다는 것이 현대 관계자의 조언. 한편 유람선 내에서는 비자 비씨 국민카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한도액은 5천달러.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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