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욱 前청와대비서관 밤샘조사…억대 수뢰혐의 추궁

입력 1998-11-02 06:53수정 2009-09-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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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중수부(부장 이명재·李明載검사장)는 1일 배재욱(裵在昱)전대통령 사정비서관을 전격 소환, 밤샘 조사했다.

배씨는 사정비서관 재직시 진로그룹으로부터 1억원 가량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이날 오전6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에서 임의동행 형식으로 검찰수사관들의 소환요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배씨가 진로그룹 장진호(張震浩)회장으로부터 ‘그룹의 화의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도록 힘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배씨의 금품수수 사실이 확인되면 사법처리하는 한편 배씨가 구여권 관계자들과 함께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에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조원표기자〉cw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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