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는 이날 “비리재단을 옹호하고 학교의 품위를 실추시킨 서재명(徐在明·경제학과), 조재현(曺在鉉·베트남어과)교수를 파면했으며 심규세(沈揆世·영어과), 최소희(崔素姬·통역번역대학원), 김진홍(金鎭洪·신방과)교수는 해임했다”고 밝혔다.
외대는 또 장실(章實·러시아어)교수 등 9명에 대해 정직 감봉 등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서교수 등은 “학교측의 이번 조치는 조총장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학교운영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가진 보복성 인사”라며 “파면처분취소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법적대응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