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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0월 14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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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의 안전진단을 맡고 있는 ㈜아워브레인 김정호(金正浩)대표는 14일 “균열이 심한 4개의 기둥에 12일 계측기를 달아 점검한 결과 균열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무너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구청은 20일경 최종 진단결과가 나오는 대로 건물 보수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균열이 생긴 원인에 대해 김대표는 “인근 지하철 공사장에서 전해진 충격이나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건물내의 구조물 이상으로 일어난 것 같다”며 “그러나 설계변경 과정을 알 수 있는 도면이 없어 정확한 균열 원인을 알아내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