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총련 대학생들 『실업대책 세워라』 시위

  • 입력 1998년 10월 1일 1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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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1일 실업대책 등을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로 부산 경남지역 대학총학생회연합(부경총련) 소속 대학생 1백22명을 연행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9시반경 실업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부산 동래구 온천동 간선도로를 30여분간 점거, 시위를 벌이고 지하철 온천장역 선로를 막아 전동차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다.

한편 부경총련 소속 대학생 1천여명은 30일 오전 부산대 동아대 등 부산지역 대학 총학생회별로 모임을 갖고 실업대책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동맹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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