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상수원 공동보호…수계 관리위원회 구성

  • 입력 1998년 9월 30일 19시 57분


한강 상수원 보호를 위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 등 한강수계 5개 시도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는 ‘한강수계 관리위원회’가 구성된다.

고건(高建)서울시장 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 김진선강원지사 이원종(李元鐘)충북지사 등 5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은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8회 수도권행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시도지사들은 이날 공동 발표문을 통해 “한강 상수원의 효율적인 보호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한강수계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물문제 해결을 위한 비용은 수혜자 부담원칙에 따라 5개 시도가 공동 분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서울시와 경기도 인접지역의 쓰레기 소각장 중복 건설문제와 관련해 서울 인천 경기 3개 시도는 공동으로 소각장을 건설키로 합의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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