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여성 구인 급증…60만원미만 수요 크게 늘어

입력 1998-09-21 19:22수정 2009-09-2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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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요즘 ‘여성’인력을 찾는다.

중앙고용정보관리소(소장 송지태·宋智泰)가 21일 발표한 ‘8월중 구인구직 및 취업동향’에 따르면 8월중 직업안정기관을 통한 총구인자 3만9천4백3명중 남성(2만7천2백명)은 지난해 8월보다 104.2% 늘었지만 여성(1만2천2백3명)은 140.4%나 증가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남성 근로자 수요가 높은 자동차 트레일러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에서의 남성 구인은 각각 11.5%와 54.5% 증가에 그친 반면 여성 구인은 193.8%와 192.6%로 3배 가량 늘었다.

여성을 원하는 업체들은 주로 단순노무직 서비스 판매직 제조업 등이며 월임금 60만원 미만의 30, 40대 근로자가 주요 채용 대상이었다.

여성인력 수요가 높아진 것은 남성보다 기대 임금 수준이 낮고 파트타임 임시직 등 고용형태가 유연해 인건비 절감에 효과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또 구직자는 14만1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7배 증가했고 취업 가능성을 보여주는 구인배율은 0.28로 일자리 28개를 놓고 1백명이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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