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50돌 특집설문]자녀직업/교육자-공무원 가장 인기

입력 1998-08-12 19:18수정 2009-09-2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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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정부수립 50년 특별 여론조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정부와 지도자, 그리고 정책 등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평가를 알아보고 이를 기초로 미래의 바람직한 정부 형태와 역할 기능 등을 모색해 보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는 여론을 선도한다고 믿어지는 사회지도층 인사 5백명과 일반인 2천명(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을 상대로 7월22일부터 8월3일까지 이뤄졌다. 조사방법은 여론선도층의 경우 전문 면접원에 의한 직접면접조사가, 일반인은 전화면접조사가 각각 사용됐다. 여론선도층을 상대로 한 조사결과의 최대 허용 표본 오차는 ±4.38%이며 일반인 조사는 ±3.10%다. 여론조사 결과를 두 차례 나눠 싣는다.》

▼자녀 직업▼

자녀들에게 권하고 싶은 희망직업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의 영향을 크게 받은 듯했다. 경제위기와 실업 공포 속에서 상대적으로 직업적 안정성이 높은 교육자와 공무원직이 가장 인기가 높았기 때문이다. 인기직업으로 항상 상위권에 들었던 일련의 전문직들이 뒤로 밀린 것이다.

여론선도층은 응답자의 34.0%가 교육자를 희망직종으로 뽑았고 다음이 법조인(7.6%) 예술가(5.8%) 과학자(5.4%) 의사(4.6%) 전문직(4.2%) 언론인(3.2%) 순이었다.

여론선도층은 정계 재계 학계 법조계 언론계를 막론하고 모두 교육자를 1위로 꼽았다.특히 정계는 34.6%, 법조계는 36.6%가 교육자를 선호해 상대적으로 다른 분야의 여론선도층보다 높았다. 반면 자녀가 원하는 직업을 갖게 하겠다는 응답자도 11.4%나 됐다.또한 여론선도층은 운동선수를 희망직업으로 거의 꼽지 않았으나 일반인들은 3.4%가 희망직업으로 꼽아 대조를 보였다.

일반인들은 공무원을 가장 선호했다. 공무원이 16.1%로 1위였으나 2위가 교육자(13.2%)로 역시 교직에 대한 높은 선호를 보였다. 그 다음은 사업가(7.1%) 엔지니어(5.9%) 회사원(3.8%) 예술가(3.7%) 의사(3.7%) 운동선수(3.4%) 전문직(3.3%) 교수(3.0%)순이었다. 공무원 선호도가 높게 나온 것은 최근 각종 공무원시험 응시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재호기자〉leej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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