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에 해외취업 사기 30대 영장

  • 입력 1998년 7월 17일 20시 02분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7일 실직자 등에게 해외취업을 알선해주겠다고 속여 수백만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최모씨(35·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9일 서울 서대문우체국에 다른 사람 명의로 사서함을 개설한 후 일간지 등에 ‘해외근무희망자 모집’이라는 광고를 낸 뒤 이력서를 제출한 김모씨(41) 등 70여명에게서 건강진단비 명목으로 6백3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