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분당선 이매역 신설 보류』 설계변경 지적

  • 입력 1998년 6월 18일 19시 34분


감사원은 18일 철도청이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서현역에 시행중인 이매역 신설공사가 전동차 사고발생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설계를 변경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때까지 시공을 보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전동차가 운행중인 지하구간에 신규역사를 건설하는 공사는 국내외에 유사한 시공사례가 없는데도 철도청은 신중한 검토없이 2백20억원 규모의 노반시설공사계약을 했다는 것.

또 설계내용도 구조물 철거에 따른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감사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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