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관리청 『낙동강-형산강 수질 개선될 것』

  • 입력 1998년 5월 20일 07시 37분


영남지역 주민의 젖줄인 낙동강과 형산강의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환경관리청에 따르면 4월중 낙동강과 형산강의 주요지점 수질을 측정한 결과 낙동강 고령교의 경우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평균 3.6PPM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PPM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또 낙동강 왜관대교와 달성군 강정취수장 지점은 BOD가 1.2PPM과 1.6PPM을 각각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3PPM과 2.6PPM에 비해 개선됐다.

이밖에 금호강 강창교와 제1아양교 지점도 BOD가 각각 7.2PPM과 3.4PPM으로 나타나 지난해 9.1PPM과 7.6PPM에 비해 수질이 크게 나아졌다.

한편 형산강 강동대교 지점도 BOD가 1.7PPM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PPM에 비해 훨씬 낮았다.

대구환경관리청 관계자는 “낙동강 등의 수질이 개선된 것은 갈수기인 3, 4월에 많은 비가 내려 유량이 풍부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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