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사업가 정환기씨, 진주교대에 5억원 희사

입력 1998-05-14 07:22수정 2009-09-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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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일본으로 건너가 보험 운수업체 사업가로 자수성가한 한 재일교포가 현금 5억원을 고향 대학에 희사했다.

일본 아이치(愛知)현 고하쿠(琥珀)그룹 정환기(鄭煥麒·74)회장은 최근 진주교대 김성준(金成俊)총장을 만나 대학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전달했다.

고하쿠그룹은 현재 운수업체 보험 컴퓨터부품 등 12개의 업체를 거느린 아이치현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경남 진주 출신인 정회장은 세살때인 27년 흉년으로 먹을 것이 없자 아버지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나고야(名古屋)시 고다마(兒玉)상업학교를 졸업한 뒤 양복점 점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나고야에서 한인학교를 35년째 운영하는 등 재일교포 2세교육에 헌신해온 그는 현재 재일민단 고문으로도 활동중이다.

〈진주〓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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