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風수사]정대철부총재 소환…「이대성파일」유출경위 조사

  • 입력 1998년 5월 9일 10시 48분


서울지검 공안1부(洪景植부장검사)는 9일 「李大成 파일」로 불리는 북한 커넥션 극비문건 유출에 관여한 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를 이날 오전 7시10분께 서초동 검찰청사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鄭씨를 상대로 李大成 전안기부 해외조사실장(구속)으로부터 극비문건을 넘겨받아 이를 외부에 유출하게 된 경위와 배경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鄭씨에 대한 소환조사로 극비문건 유출과 관련된 고소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를 매듭짓고 내주초 극비문건에 이름이 오른 국민회의 의원 1∼2명을 포함한 여야 정치인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문건에 나타나 있는 여야 정치인 가운데 대선직전 대북 커넥션 정황조사 차원에서 일부 정치인들을 내주중 추가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吳益濟씨 편지 사건과 관련, 구속된 朴一龍 전안기부차장과 高星鎭전대공수사실장, 林光洙 전101실장등 3명에 대한 기소와 權寧海전안기부장에 대한 추가기소 절차를 내주중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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