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相千 법무부 장관은 이날 "검찰 고위직 인사를 오늘은 못한다"면서 "내일도 가능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법무부 관계자는 "金大中 대통령 초도순시 일정 때문에 검찰인사에 대한 장관 보고가 어렵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으나 내부적으로 검사장급이상 인사들의 자진사퇴등 정리작업이 미흡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 사표를 제출한 인사는 朱光逸 서울고검장(사시5회)과 孔永規 부산고검장(〃6회) 金秉學 前대전지검장(〃6회)등 3명이며 검찰 주변에서는 2∼3명이 추가사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