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모으기, 큰 호응…이틀새 8만명 동참

입력 1998-01-07 20:03수정 2009-09-2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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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장롱속에 넣어 놓고 있는 금을 지금 맡기면 돈도 많이 벌고 나라도 살린다’. 2백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내무부가 3일째 추진하고 있는 ‘나라살리기 금모으기운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6일 이틀 동안 전국에서 8만여명이 참가해 모아진 금은 1만1백56㎏. 국제 시세로 수출하면 1억달러가 넘는다. 6일 서울 중구 주택은행 소공동지점 김광수(金光洙)부지점장은 “금을 들고 오는 시민이 매일 30%가량씩 늘어나는 추세”라며 “애국심이 시민을 움직이는 동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 참여가 이처럼 높은 또 다른 이유는 고(高)환율 시대의 경제적 사고(思考)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 국내 매도시세가 4만원 가량인 순금 1돈쭝(3.75g)을 6일 기준환율 1천7백40원을 적용해 수출하면 6만4천4백원이 된다. 시중가보다 2만4천4백원이나 더 받을 수 있는 셈. 〈정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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